2019년 6월 2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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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가학산휴양림 ‘전문 숲 해설 기관’ 발돋움
인문학 강의·자유학기제 등 맞춤형 산림교육 운영

  • 입력날짜 : 2019. 05.19. 18:01
해남 가학산자연휴양림이 맞춤형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숲 해설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가학산자연휴양림 참여 아동들이 체험 프로그램인 ‘유아 숲 햇님밧줄놀이’를 진행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해남군 제공
해남 가학산자연휴양림이 단순 휴양시설을 넘어 산림가치를 높이는 ‘전문 숲 해설 기관’으로 거듭난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올해 맞춤형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인문학 강사들이 참여하는 숲 속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오는 25일 김영란 광주보건대 지도교수(숲과 문화학교 교장)의 ‘숲길이 전해주는 이야기’와 인디언수니 노래공연 ▲6월 15일 황상민 WPI 심리상담코칭센터 대표(심리상담가)의 ‘숲속 심리콘서트’ ▲7월 9일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궁궐의 우리나무’ 등 저자)의 ‘우리 문화속의 나무이야기’ ▲10월 25일 강판권 계명대 교수(‘나무를 품은 선비’ 저자)의 ‘나무…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등을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내 휴양림 최초로 처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자유학기제는 ‘산맥을 통한 산림지리’, ‘독도법(지도보는법)’, ‘고전속의 나무(인문학)’를 주제로 시행될 예정으로 휴양림에서 자체 개발된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하반기 산림청 우수인증 프로그램 등록과 교육부로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등록으로 전문 숲 해설 기관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가학산자연휴양림은 2016년부터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복지 전문가를 배치해 숲 해설과 유아 숲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산림청 유아숲체험원으로 정식 등록된 가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참나무류가 산재해 있고 다양한 식물관찰 프로그램과 계절별로 실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에만 3천700여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숲 속 인문학 강의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찾아가는 숲 해설 등 맞춤형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정서를 높이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제고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휴양림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곧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족욕장 운영과 다양한 초화류 식재, 산책로 정비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남=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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