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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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행진곡…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전국 11개 시도·해외 16개국 40곳서 기념행사

  • 입력날짜 : 2019. 05.19. 18:24
피와 눈물로 얼룩진 오월 광주의 추모곡이자 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올해 5·18 기념행사는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미주, 유럽 등 해외에서도 거행됐다. 올해는 특히 기존 호남향우회에서 다른 지역 향우회 등으로까지 확대돼 역대 최다 규모로 치러졌다.

광주시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제39주년 5·18기념행사가 지난 18일 광주를 비롯한 서울·부산·대구·대전·강원·전남 등 등 전국의 11개 광역 시·도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5·18 유공자들과 시민 등 8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민중가요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그날을 기렸다. 이어 5·18골든벨과 5·18영화제(택시운전사)가 진행됐다.

전주 풍남문 광장에선 5·18민중항쟁 전북기념식이 열렸으며, 울산 성남동 시계탑 네거리에서는 ‘5·18 그 봄의 민주주의를 노래하라!’ 기념행사 등이 다채롭게 꾸며졌다. 전남에선 목포, 광양, 여수, 완도 등지에서 기념식 및 문화제가 마련됐고, 제주에서는 4·3과 5·18을 연계한 사진전, 평화문화제 등이 이어졌다.

부산 중구 가톨릭센터 마음밭갤러리에서는 ‘1980 오월의 진실, 1987 부산의 기억! 부산에서 광주까지’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고,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선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따르면 5·18 기념행사가 치러진 곳은 16개국 40지역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2개국 6개 지역이 더 늘어났으며, 추모객의 숫자도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메릴랜드, 실리콘밸리,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미국 14개 지역과 캐나다 벤쿠버, 토론토 등 2개 지역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아시아권은 중국 광저우, 선전과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마닐라, 일본 도쿄 등에서, 오세아니아주에서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호주 시드니의 기념행사는 재외동포 뿐만 아니라 각국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추진됐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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