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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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자랑스런 역사’…5·18 기념배지 눈길
광주 운남초교서 전체 학생에게 배포
주먹밥 광주리에 횃불든 어머니 형상
그날의 진실 밝혀졌으면 염원도 담아

  • 입력날짜 : 2019. 05.19. 19:15
제주 4·3항쟁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에 이어 새롭게 5·18 배지가 등장했다.

제39회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이 일선 학교별로 활발하게 펼쳐진 가운데, 지난 17일 광주 운남초등학교(교장 김정희) 교내에서 진행된 5·18 기념행사에서 5·18 배지가 전교생들에게 배포됐다.

홍성담 화백의 오월 판화 ‘횃불 행진’에서 주먹밥 광주리를 머리에 인 채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오월어머니를 원형으로 하고 있는데, 이권형 교사가 손수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5·18 배지는 학생들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의미와 광주시민의 대동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월어머니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5·18 배지를 처음으로 제작 보급한 곳은 광주 금남로에서 시민자생 예술공간 ‘메이홀’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 박석인 대표다. 이 교사는 박 대표의 사업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학생들의 책가방에 부착해 활용하는 운남초 5·18 배지는 동그란 모양이며, 윗부분에 제39회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이라고 적고, 가운데 부분에는 상징 이미지를 넣고 홍성담의 ‘횃불 행진’ 중 횃불을 든 주먹밥 아줌마라고 적고 있으며, 아래에는 학교 이름을 새겼다.

이 교사는 “5·18을 직접 경험하진 못했지만, 39년이 지난 지금도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왜곡되고 있는 현실이 애석하다”며 “광주의 학생들만이라도 5·18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민중미술화가 이상호 작가가 추진하는 ‘굿즈’를 통해 다양한 기념문화상품을 선보이는 등 최근 5·18 브렌딩 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         김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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