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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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술 마신 조폭에 항의하자 집단폭행
광주 서부경찰, 20대 2명 구속

  • 입력날짜 : 2019. 06.17. 19:35
호프집에서 “내 여자친구와 왜 술을 마시느냐”고 항의하는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배모(25)씨와 조직폭력배 이모(2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씨의 호출을 받고 폭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고모(25)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 등은 지난 4월14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여성 2명과 술을 마시다 여성 한 명의 남자친구 A(21)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 상해를 입힌 혐의다. 술집에서 여자친구를 발견한 A씨가 배씨에게 “왜 남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냐”고 항의했고 배씨는 “그걸 알았냐”며 말다툼하면서 배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원 이씨와 고씨 등에게 연락해 불렀다.

배씨는 현장에 도착한 이씨와 함께 A씨를 폭행해 기절하게 만들고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폭행을 당한 모습을 지켜본 A씨의 여자친구가 A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원 B(21)씨에게 도와달라고 연락했다.

B씨는 폭행 현장으로 달려왔지만, 자신이 과거 몸담았던 조직에서 알고 지내던 선배 고씨가 상대편에 끼여 있었다. 고씨 등은 “형들 문제에 왜 끼어들려고 하느내”며 B씨를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A씨와 B씨는 보복이 두려워 피해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배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문철헌 기자


문철헌 기자         문철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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