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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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공사장 노동자 추락사 안전규정 무시
방지시설 미설치…경찰·노동청, 형사처분 방침

  • 입력날짜 : 2019. 06.26. 19:40
최근 노동자가 추락사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관람석 증축현장에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안전 규정만 지켰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와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내 시립국제수영장 관람석 증축 현장에는 작업자 추락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선이 설치되지 않았다. 증축 공사 막바지 공정으로 그물망을 철거하던 박모(59)씨는 추락 방지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있었으나 이를 연결할 안전선이 없어서 사고를 당했다. 몸에 장착한 안전고리를 연결할 선이 아예 없었다는 의미다.

이에 경찰과 노동청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공사 업체 관계자의 책임 범위를 파악 중이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41분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관람석 증축현장에서 천장 안전망 철거 작업 중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노동청 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보강 수사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광산=고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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