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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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화재, 대책이 필요하다

  • 입력날짜 : 2019. 08.25. 18:02
최근 폐기물(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등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북 의성·성주·영천, 경기도 화성·고양, 울산, 전북 군산, 강원도 원주 등 전국의 폐기물 처리장과 최근 우리지역의 폐기물 처리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소방력이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폐기물 현황(2018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자료)을 보면 생활폐기물(13%)과 사업장 등 폐기물(87%)로 폐기물 발생 주체별로 생활폐기물(1일 1인 배출량: 1.01㎏)과 사업장 등 폐기물(1일 배출량: 36만1천136t), 처리내역을 보면 소각(5.8%), 매립(7.8%), 재활용(86.4%)되고 처리주체별로는 자가처리(8.7%), 지자체(9.6%), 민간처리업체(81.7%)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기물 화재는 대기오염과 소화수에 의한 침출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2차 피해를 발생시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의성군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가 수 시간동안 화재진압했고 미 CNN 방송에서는 경북 의성의 방치된 거대한 ‘쓰레기산’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또한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32㎏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는 점과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은 당초 허가량의 34배가 넘는 쓰레기가 쌓였었다.

각 지역의 폐기물 처리장에도 허가량보다 많은 폐기물이 쌓여 이로 인해 쓰레기 더미를 둘러싼 법적 다툼과 지역사회 갈등, 방치된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긴 가스로 화재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생활의 편리성으로 인해 1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과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수많은 폐기물은 전국의 폐기물 처리장에 쌓여 있고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생긴 가스로 인해 자연발화하거나 자체소각 중 연소 확대돼 소방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폐기물과 관련된 기관에서는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천, 감시하도록 하고 위반 할 경우에는 엄격한 제재를 가하며 초등 교육부터 의무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을 견학해 분리, 배출하지 않으면 악취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걸 현장에서 보고 배우도록 하자.

당장 개인의 편익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후대에 건강하고 아름다운강산을 물러 줘야 한다. 지금부터 철저한 분리수거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자.

/임홍태·영암소방서 119구조대장


임홍태·영암소방서 119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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