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화요일)
홈 >> 오피니언 > 사설

‘우한 폐렴’ 광주·전남지역 철저히 차단해야

  • 입력날짜 : 2020. 01.22. 17:10
광주·전남지역도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국내 첫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접촉자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접촉자는 아직 발열이나 증상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지역 보건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현재 우한 폐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반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한국 입국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확진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우한시 거주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최근 국내 입국 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를 하고 있다.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공항관계자 등 접촉자는 총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 관계자 10명)으로 전해졌다.

우한 폐렴은 첫 발병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바이러스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사람 간 전염은 물론 의료진이 대거 감염됐다. 리빈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총 440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라 밝혔다. 우한 폐렴은 베이징과 광둥성, 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오는 등 인근 국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각 지자체는 방역대책반과 비상연락체계를 풀가동해 우한 폐렴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특히 24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돼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만큼 경계감을 늦춰선 안 된다.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예방 수칙 등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