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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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재단 출범, 걸맞은 관광경쟁력 보여주길

  • 입력날짜 : 2020. 02.20. 18:23
광주 관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광주관광재단 설립이 마침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관광재단 설립 안건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애초 전남관광재단 설립 등과 겹쳐 난항이 예상됐지만 별 무리 없이 통과됐다. 이미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8곳이 이런 전담기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점에 비춰 때늦은 감이 있다. 시는 늦게 출발한 만큼 철저한 준비로 관광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이 요구된다.

광주시는 지역 관광경쟁력 강화와 국제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수행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전담기구 필요성을 느끼고 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시는 관광재단 조직 규모를 경영기획, 관광마케팅, 관광 진흥, 관광콘텐츠 등 1단계에서 4개팀 25명으로 꾸려 출발하고, 2단계에서 조직 규모를 넓혀 31명으로 확대한다. 기존 관광컨벤션뷰로는 업무 전체를 재단에 이관하며 해체될 예정이다. 관광재단 연간 예산은 재단 운영비 18억원, 민간 위탁 등 사업비 62억원 등 8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시는 현재 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해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수렴 중이다. 다음달 열리는 광주시의회에서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재단 출연 동의안이 통과되도록 정관 마련, 설립 등기 등을 준비하고 7월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광재단이 설립되면 광주 관광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에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포함한 문화예술, 5·18민주화운동 역사현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음식기행 등 많은 관광 자원이 있다. 이번에 행정적인 지원 전담조직이 만들어지는 만큼 광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괄목하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광재단 조직의 비효율성을 거론하는 등 여론이 곧바로 나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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