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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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광주동남을 공천 파열음
박주선 하루 전 컷오프 뒤집고 공천…김성환 탈당 무소속 출마

  • 입력날짜 : 2020. 03.25. 19:43
민생당은 24일 광주 동구남구을 지역구에 현역인 박주선 의원을 컷오프 했던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고 박 의원을 공천했다. 반면 김성환 예비후보는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원)는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 저녁 진행한 재심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 관계자는 “공관위원 9명이 투표한 결과 중 박 의원 공천에 6명,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에 2명이 표를 던졌고 1명이 기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의원이 그동안 당에 기여한 바가 크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이 민생당으로 통합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이 재심에서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

국회 등에서 박 의원 컷오프에 반발하며 농성을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박주선 의원의 정치역정을 보면 정치 검찰에 의해 4번 구속, 4번 무죄라는 불사조 신화를 써왔는데, 이번에는 부당한 컷오프가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고 반기면서 “박주선 의원이 불사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 예비후보는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당은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했으며 광주 시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는 저와 박주선 후보의 동의를 전제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7대 2로 저를 공천했으나, 하루 만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공천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사의 5차례 여론조사에서 박주선 후보와 비교해 대략 2배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것은 여론조사에 응한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직접 선거로 이를 바로잡아 달라. 당선되면 시민들이 선호하는 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동남을은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 민생당 박주선 의원과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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