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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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해결사 ‘맥가이버’ 시골 마을 활기
순천시, 5개 마을 배치…취약계층·독거노인 불편 해소
빈집 리모델링 공작소 5년 무상제공·정착지원금 지원

  • 입력날짜 : 2020. 06.03. 18:41
순천지역 농촌 마을에 ‘맥가이버’가 입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촌 해결사 ‘맥가이버 정착 지원 사업’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청장년들이 시골마을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며 농어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내용이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농촌마을의 해결사가 될 ‘맥가이버’를 해당 지역 면장,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했다. <사진>

맥가이버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순천시가 빈집을 리모델링해 공작소를 만들어 5년간 무상 제공하고 8개월간 정착지원금(월 185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허석 순천시장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면 단위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건강, 안전, 관계 단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상한 농촌활성화 시책이다.

시는 사업이 필요한 월등면, 별량면, 상사면, 해룡면, 서면 등 5개 마을을 선정해 공작소 설치 등 준비를 거쳐 실질적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 5명을 맥가이버로 선정했다.

이날 위촉받은 5명의 맥가이버는 5년 동안 해당 면 지역에 정착해 각자 기능을 바탕으로 전기, 수도, 농기구 수리 등 시골 어르신들의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의 만능 재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해룡면 맥가이버 김대완(29)씨는 “인심 좋은 마을 주민들과 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 매우 만족한다”며 “와온해변과 같은 지역 자원과 연계해 맥가이버 활동 내용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석 시장은 “맥가이버가 귀농귀촌 사업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개인들이 시골마을의 활력소가 돼주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내실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시는 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황전면 등 5개 면 지역에 대한 맥가이버 공작소(빈집) 발굴과 맥가이버 청·장년 모집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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