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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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자유구역’에 거는 기대
박상원
본사 상무이사·사회복지학 박사

  • 입력날짜 : 2020. 06.08. 19:49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된다. 산업측면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2016년 6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등장해 이슈화되면서 전 세계적 산업 변화의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광주시는 타시·도에 앞서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에 인공지능(AI)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인프라구축에 발 빠른 대책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비전 선포식을 갖고, 광주가 인공지능(AI)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임을 천명했다. 인공지능 클러스터 사업의 비전은 ‘의향 광주를 넘어 AI광주시대로!’, 목표는 ‘AI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다. 3대 가치로 사람중심, 공유와 개방, 광주형AI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제시하고, AI클러스터 조성(5개), 광주형 AI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AI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5개) 등 4대 추진전략과 20대 과제를 추진한다. 클러스터는 앞으로 5년간 4천억 원이 투입되며 첨단 3지구 4만6천200㎡에 조성된다.

광주시가 지난달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사관학교의 교육생(정원 180명)을 모집한 결과 1천50명의 지원자가 몰려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지역 524명을 비롯 서울 126명, 경기 114명, 부산 22명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해 높은 관심과 함께 AI산업이 대세임을 보여주었다. 지역에서 진행하는 인재양성교육에 지원자가 몰린 배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호기심의 단계를 넘어 취업, 창업, 경력전환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다른 지역에서 광주로 몰려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민선 7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광주경제자유구역이 지난 3일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지정한 광주경제자유지역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산단)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스마트산업지구Ⅱ(도시첨단 국가산단), 인공지능 융복합지구(첨단 3지구) 등 4개 지구 4천371㎢다. 정부는 광주지역에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생체의료, 스마트에너지,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을 중점 육성해 외투유치 및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에는 노동과 경영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가 면제되는 등 투자기업 입장에서 정책적 수혜가 가능하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와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관련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지역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 내·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광주시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Ⅰ,Ⅱ는 광주글로벌모터스, 한전과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인공지능 융복합지구는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연구소를 유치,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기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유치에 필요한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 개선, 산업·지역정책 연계 등 치밀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차질 없는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광주시는 2027년까지 1조6천279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언택트(Untact)이코노미 현상은 모든 기업에 확산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변화하고 살아남을 방안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체계 최적화)을 통한 신산업 발굴을 가속화 할 것이다. 이번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투자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와 에너지밸리, 인공지능클러스터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지역발전의 밝은 미래가 활짝 열리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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