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8일(일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하라”
광주 노동계, 이행점검단 발족…합의안 이행 촉구

  • 입력날짜 : 2021. 02.23. 20:03
광주 노동계가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는 이행점검단을 발족하고 택배사에 합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호남지부, 민주노총 광주본부, 진보당 광주시당, 광주진보연대는 23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치려 한다”고 말했다.

대책점검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사로 세상을 떠나면서 지난 1월21일과 29일 두 차례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안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일부 회사들은 내용을 이행하지 않거나 합의를 무효하며 파기하려 한다”며 “택배회사가 책임져야 할 분류작업 기계의 도입과 분류인원 보강 등을 대리점에 떠넘기는 사례마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점검단은 “형식적이나마 2월초부터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택배회사 전체가 합의 내용과 같은 분류인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는 않다”며 “광주 지역 또한 각 물류터미널별 분류인원이 충분하지 않은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물론, 분류 인원을 투입하지 않으면 비용을 지급하지만 이는 한시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에만 적용돼야 한다”며 “택배 노동자의 과도한 노동시간을 줄이고 과로에 의한 사망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합의의 핵심이다”고 주장했다./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