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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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딸기 ‘죽향’ 동남아 시장 수출길
600㎏ 말레이시아 상차식…프리미엄 시장 개척
지난해 유럽 품종보호권 획득 우수 품질 호평

  • 입력날짜 : 2021. 03.01. 19:36
담양군은 최근 스마트베리팜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박종원 전남도의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서수원 스마트베리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딸기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의 신품종 딸기 ‘죽향’이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은 1일 “최근 담양군 스마트베리팜에서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딸기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박종원 전남도의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서수원 스마트베리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르는 딸기는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600㎏, 1천200만원 상당으로 동남아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에 큰 의의가 있다.

담양군이 육성한 ‘죽향’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높은 당도는 물론 뛰어난 경도 덕분에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죽향은 네덜란드 등 유럽인들에게 호평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자체 개발한 또 다른 품종인 담향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럽에서 품종 등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죽향’, ‘담향’ 딸기 품종은 지난해 유럽연합품종사무소 CPVO(Community Plant Variety Office)로부터 유럽지역 품종등록결정서를 통보받아 오는 2040년까지 20년간 유럽 전 지역에서 품종보호권을 갖게 됐다.

‘품종 보호권’은 보호 품종 종자를 세계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증식과 생산, 수출 또는 수입하거나 양도·대여에 대해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품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분쟁을 사전 방지하고 이미 개발된 품종을 바탕으로 응용 품종 개발의 원천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연구에 원동력을 얻게 됐다.

유럽품종보호출원 국내 육성 딸기 품종은 죽향과 담향 등 담양 딸기가 유일하다.

김영록 지사는 상차식에서 “지역의 품질 좋은 딸기가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식탁에 오르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농가 시설 현대화, 딸기 모주 생산과 육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담양 딸기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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