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육상 이수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전남선수단이 첫날부터 금빛 낭보를 전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19일 종료된 사전경기 사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광주선수단은 20일 열린 육상과 수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육상 이수연이 여자 800m T20(동호인부)에서 2분53초7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수영 정봉기가 남자 자유형 200m S2(선수부)에서 4분13초35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광주는 수영에서 한준서(남자 자유형 200m S4, 선수부), 여운성(남자 자유형 200m S12, 선수부), 오명진(여자 자유형 200m S14, 동호인부), 남자 계영 단체전 400m S14(동호인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이클에서는 박영관이 남자 트랙 독주 1㎞ C3(선수부)에서 1분42초412로 2위에 안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부산을 상대로 67대37 대승을 거두며 광주시 농구팀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한 지적농구는 21일 경기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전남선수단도 첫날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남은 이날 이미옥이 육상 필드 여자 창던지기 결승에서 31.23m를 던져 김하나(21.49m 충남)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이미옥은 다관왕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론볼 선수단은 안동재활원에서 열린 혼성 4인조(동호인부) 결승에서 부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단체전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전남은 육상 트랙에서는 강수빈(여자 800m T20, 동호인부), 나현철(남자 포환던지기), 변경효(수영 S14 여자 자유형 200m, 동호인부) 차건우(남자 자유형 200m), 이예지(여자 평형 50m),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1㎞ 등에서 값진 은메달 6개를 수확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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