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전숙, 강성수, 박래흥, 김한호, 양정숙

2021 광주문학상에 전숙, 강성수, 박래흥, 김한호, 양정숙 작가가 선정됐다.

광주문인협회는 지난 10일 광주문협 사무국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021 광주문학상 수상의 영광은 시·시조 부문 전숙, 강성수, 박래흥 작가, 수필 소설 아동문학 부문 김한호, 양정숙 작가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올해의 작품상에는 김윤묵 시인의 ‘아내, 노령연금 받던 날’과 박용수 수필가의 ‘남광주 시장 연가’가 선정됐다.

전숙 시인은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작품으로 증명함으로써 보다 큰 울림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수 시인은 우리나라의 금속 활자 이야기를 ‘직지’ 시편에 담아낸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박래흥 시인은 삶의 일상에서 비롯한 부조리와 모순을 꿰뚫는 존재론적 자의식을 견지해 세계를 치유하는 위무의 손길을 건넸다.

김한호 수필작가는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주제들을 폭넓게 취재해 깊이 있는 관찰안을 투입하고 솜씨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양정숙 동화작가는 가난하고 몸은 아프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열린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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