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시세(오늘 1월 24일자) /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2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30분 현재시각 기준) 순금 1돈(24k,3.75g)의 금시세는 살때 30만4,000원, 팔때 28만5,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18k와 14k(팔때)도 각 205,200원과 158,200원으로 하루 전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은 살때 3,980원, 팔때는 전일보다 3.27% 오른 3,36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백금은 살때 1.14% 올라 175,000원, 팔때 0.68% 오른 14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금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은 이 시각 살때 301,300원, 팔때 28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k와 14k 시세(팔때)는 각 205,900원과 158,7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는 순금 1돈은 살때 299,000원, 팔때는 286,000원에 거래가능하다.

또 이날 국제 금 시세는 1온스당 1,828.22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4.21달러 상승했다.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다.

지난주 금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금요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금 가격은 내렸지만 국채 수익률 하락과 미국 달러의 약세로 더 가파른 하락을 피하며 장을 마쳤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미국의 제재가 연장되거나 유럽연합(EU)이 새로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금을 지지함에 따라 금가격은 지난주 0.9% 가량 상승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잠재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현실화하자 금을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만큼 강한 장중 단기 랠리를 촉발시켰다.

이번주 금 시장의 주요 초점은 연준의 다가오는 정책 발표에 남아 있다.

미 연준은 오는 25~26일 회의에서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긴축 통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 투자자들에게는 이번주가 가장 큰 관심사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은 무이자 보유 금괴를 보유하려는 매력을 감소시킨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리트는 "올해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에서 수요일 회의에서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초점을 맞추면 연준의 최종 금리 가격 책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만약 이것이 하락하거나 심지어 역전된다면,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long position)이 미 달러화의 하락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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