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왕기 광주시 행정동우회 신임 회장

“광주시청과 자치구 간 가교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20대 회장의 소임을 맞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공직 경험 및 함께 한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멋진 행정동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제20대 광주시 행정동우회장에 당선된 강왕기 신임회장은 소감과 향후 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29일 광주시 행정동우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강왕기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신임 회장은 향후 2년 동안 광주시 행정동우회를 이끌게 된다.

강 신임 회장은 “앞으로 고충민원협력사업단을 통해 시·구 행정과 민원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민원 중개 역할과 함께 NCA합동행정사사무실을 함께 출범시키는 것을 행정동우회의 주력사업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 회장은 또한 “지역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후원자로서 광주시의 각종 위탁사업을 늘려나가는 한편 각종 행사의 서포터즈와 봉사 활동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 퇴직공무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행정동우회는 지난 1988년 1월9일 광주시우회로 창립한 뒤 회원간 친목은 물론 광주시와 자치구 간 협력 증진사업 등 지방행정과 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익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31일 ‘지방행정동우회법’이 제정된 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증진과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펼칠 수 있는 비영리공익단체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한편, 이날 당선된 강 신임회장은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광주시 첨단산업과장을 비롯 투자유치단장, 감사관,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이사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광주시 주요 고위직을 거친 행정의 베테랑으로 현재는 회계법인 길인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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