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학교가 철도운전교육기관과 관제교육기관까지 운영하는 철도인재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송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학 청솔관입구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철도관제교육훈련기관 개원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개원식에는 학교법인 송원대 고제철 이사장을 비롯한 최수태 송원대 총장, 본부처장, 전삼수 광주송정역장, 허연 한국철도공사 호남차량정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그동안 결과보고 및 감사패 전달, 축사, 그리고 철도관제교육기관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송원대는 이번 철도관제교육훈련기관 개원식을 통해 국토교통부 지정 철도운전교육기관에 이어 철도관제교육기관까지 사립대학 전국 최초로 운전과 관제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

고제철 이사장은 “지역의 명문사학으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철도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수태 총장은 “이제 전국 사립대 최초 철도 운전과 관제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학으로, 그래서 지역을 너머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철도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원대는 1996년 사립대학 최초로 철도경영학과를 설립해 지난 26년간 많은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6년 철도운전훈련기관인 철도아카데미를 개소한 데 이어 2022년 7월7일자 국토교통부고시 제2022-347호 관제교육훈련기관 지정에 따라 철도관제훈련기관을 운영해 미래 물류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철도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다년간의 철도공사 및 관련기관에 근무경력이 있는 여러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재학중에 철도관련공사 및 기관에 합격했다.

2019-2020년 현재 코레일, 광주도시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포스코, 한국전력 등 공기업에 역무원, 기관사, 관제사 등으로 20명이 합격해 호남 유일의 철도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각광받는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송원대 철도대학은 철도운전경영학과(30명), 철도운전시스템학과(40명),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35명), 철도차량·전기시스템학과(30명) 4개과로 매년 13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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