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호남권 대학생 창업 지원 행사인 ‘루키 스타트업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지난 15-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에서 ‘2023 루키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루키스타트업 캠프에는 호남·제주지역 대학교 창업동아리 30개 팀이 참여, 우수한 역량을 가감 없이 뽐내는 등 성공적인 창업가 성장에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호남·제주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한 성공 창업 연계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창업보육센터, 조선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제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호남제주권SCOUT 사업단, GIST I-Corps 창업진흥센터 등이 공동 주관했다.

서류접수를 통해 사전 선발된 호남·제주지역 9개 대학(광주대학교, 군산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창업동아리 30개 팀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걸고 열정 넘치는 아이디어톤을 펼쳤다.

한국 모험자본의 선구자인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기업가정신 특강과 자신들이 직접 선택한 ▲스피칭 ▲디자인 ▲투자유치 ▲아이템 개발 ▲기획안 작성 5개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을 받으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의 영예는 1인 가구 및 여성 거주자 안전을 위해 타공 필요 없이 문을 바로 잠글 수 있는 도어락 ‘Add-on’과 스트라이커 개발 아이디어를 발표한 전남대학교 ‘논 리밋’팀이 거머줬다.<사진>

이어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과 연계한 순천형 테라리움 제조 키트 아이템을 제출한 순천대학교 ‘가든 인’팀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전북 농특산물 건조과일칩 제조·판매 아이디어를 제출한 전북대학교 ‘와그’팀이 지역 상생과 사업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조선대학교 ‘윙스’팀(AI 맞춤형 언어재활 디지털 콘텐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제틱’팀(D-Limonene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아이템) ▲전남대학교 ‘자몽’팀(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전동공구 안전모듈 아이템) 등 본선에 진출한 7개 창업동아리팀에게는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한층 성장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템과 빛나는 창업 의지로 스타트업 강국의 주역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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