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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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확산 차단 총력…24시간 비상진료체계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응급·재난·감염병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별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문 여는 의료기관 1일 평균 725개소, 약국 324개소를 지정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
광주시는 설 당일인 29일 5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10개소를 명절 기간 요일별로 분배해 운영한다.
특히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14개소)과 발열클리닉(12개소)을 지정하며,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정상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2월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 시·군 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가동한다.
25일부터 2월2일까지 도내 병·의원과 약국 등 1만1천30개소(병·의원 6천755개소·보건기관 859개소·약국 3천416개소)에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목포한국병원, 성가롤로병원을 비롯한 45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도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별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현장에서 119 응급환자 이송 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귀성객 안전 최우선’ 특별 교통대책
광주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상황을 파악해 전광판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지원15번, 용전86번, 518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설 당일인 29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을 증차 운행한다.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주차장과 250여개 공공기관·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를 완화하는 전통시장은 ▲동구 대인시장·산수시장·남광주시장 ▲서구 양동시장·서부시장 ▲남구 무등시장·봉선시장·백운대성시장 ▲북구 말바우시장·두암시장·운암시장·동부시장·서방시장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송정매일시장 포함)·송정5일시장·우산매일시장 등 16곳이다.
전남도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22개 시·군, 경찰청과 함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이용객이 많은 전남-서울·경기 간 시외버스 9개 노선에 대해 일 15회 증회하고 호남선·전라선 등 열차 운행은 각각 1일 4회 증회 운영한다.
연안 여객선 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24일부터 2월2일까지 10일 동안 설 연휴 연안 여객선 특별 수송 대책도 추진한다. 전남지역 운항 52개 항로에 여객선 2척을 추가 투입해 36회 운항하며 기존 70척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평시보다 208회 늘려 총 3천337회 운항한다.
◇소방·안전 강화 긴급상황 대응 돌입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24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1천599명, 의용소방대원 1천288명과 274대의 장비를 동원해 24시간 긴급 상황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
화재 취약 지역 화재안전조사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형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태세를 갖춘다.
전남소방본부는 24일 오후 6시부터 2월3일 오전 9시까지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전남소방은 화재예방을 위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재난 대비 현장 대응 태세 확립, 초기 대응 체계 강화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천560개소에 대해 3천여회 이상 순찰을 실시하고 종합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다수 인파가 밀집되는 50여곳에 소방 차량 72대와 의용소방대를 포함한 소방인력 250명을 근접 배치해 사고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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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진·양시원 기자
변은진·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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