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배회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석.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바둑협회 김현석(19·장수영바둑도장)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석은 최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배회 최강부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열린 제19회 김해시장배 전국 바둑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현석은 2026년 제4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WAGC)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현석은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심의현(울산시바둑협회)을, 4강에서 최우수(경기도바둑협회)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대통령배 4연패에 도전하는 김정선(경기도바둑협회)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친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현석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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