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특정 업체에 부적정한 방식으로 3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영광군 일부 공무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께 특정 업체에 37억2천478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영광군에 대한 정기감사를 통해 해당 의…

인사이동 사유에 대한 객관적 자료 없이 근로자를 전보조치하는 행위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판단이 나왔다.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지부에 따르면 노조가 신청한 부당전보·부당노동행위 구제 사건에서 중노위는 최근 빛고을의료재단의 직원들 인사이동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부당전보라고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놨다. 사측인 빛고을의료재단은 지난 6월 경영난을 이유로 병원에서 근무하는 물리치…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환경사랑 미래사랑 프로젝트 행사가 10일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이 각 어린이집에서 만든 환경보호 관련 성과물을 관람하고 에너지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엄카(엄마 카드)와 달리 딸카나 아카를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름대로 부모님을 잘 모셨다고 생각했다. 팔도강산 강연을 다니면서 늘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내 강연을 한 번 들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그리하시게 했다. 부모 대상 강연 말미에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열심히 뒷바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별회계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광주시가 뛰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요청한 신규 6건 모두 누락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에 추가 반영하고자 전력투구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국제 시각예술교류플랫폼, 아시아콘텐츠 IP-스케일업 지원, 지역문화콘텐츠 기반 상품 개발, 아시아 게임 개발자 제작 네트워크 활성화, 비엔날레 문화 클러스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생활 실증존 구축 등이다. 아특회계 국비는 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광고 집행 또한 비수도권을 홀대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중앙신문’이라는 전국지 2022년 투입 광고가 전체의 54.0%인 1천226억6천400만원을 점유했다. 전국지는 2023년에는 57.3%인 1천370억1천5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8월말 기준으로도 58.0%(817억6천300만원)를 차지하는 등 그 비율…

고유가, 동호회 활성화, 국가적 장려 등 각종 요인으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자라면 야간이나 새벽시간대 캄캄한 도로에서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이 조명 등 안전장치를 달지 않고 위험스럽게 달리는 자전거를 마주치면서 충돌 위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도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자전거 운전자도 자동차와 달리 운전자가 완전히 외부에 노출된 운행 구조로 4륜 자동차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교통수…

‘2024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지난 주 막을 내렸다. 많은 축제들이 10년을 넘어가면서 철학의 빈곤과 자생력 부재 등으로 인한 축제 피로도가 쌓이고 참신성이 떨어지거나 축제 간 차별적인 요소가 줄어들고 있다. 스무살을 갓 넘긴 충장축제가 올해 보여준 것은 무엇일까. 어떠한 맛과 멋, 품위, 재미, 클라이막스를 보…

“무등산에서 생태체험 하세요~” 광주 북구가 오는 15-30일 평두메습지의 생태를 체험하고 관찰하는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를 운영한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광주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의 생태 탐방 기회를 제공, 습지의 소중함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탐사대는 북구가 사전에 모집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 교육 등 환경 보전에 대한 실천을 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0일 “지난 여름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으로 어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양식어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여수 해역은 6-7월 낮은 수온이 유지되다가 급격한 고수온 현상 발생으로 피해가 컸다. 섭이 기간이 다른 해에 비해 짧아…

광주 광산구의회는 10일 송정역 광장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지정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광주송정역 광장은 5·18 당시 시민들이 계엄군의 잔인한 무력에 맞섰던 장소”라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응축된 투쟁과 저항의 상징인 만큼 사적지 지정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광주에는 5·18 사적지 29곳이 분포하는데, 광산구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며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광장이 5·18의 가치를 널…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에 친환경 통학버스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이정선 시교육감과 은혜학교 최옥순 교장 및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학교에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친환경 수소버스는 올해부터 어린이 통학버스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오후 영광군 묘량면의 한적한 도로에서 노부부가 수확한 벼를 말리느라 분주한 손놀림을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배송비 절약과 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합배송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합배송은 필요한 상품을 몰아서 주문하고 한꺼번에 받는 것을 말한다. 홈플러스의 합배송 서비스는 특히 20대인 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대 소비자 4명 중 …

㈜광주신세계는 10일 “지난 9일부터 신선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한정 수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본관 지하 1층 수산코너에서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당 6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킹크랩 한 마리 당 평균 무게는 1.2-2.5㎏이다. 킹크랩 외식 비용이 1㎏당 15-20만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