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질 개선제 살포 이어 오리 투입
　
　'목포 삼향천의 수질을 오리 투입으로 개선한다'
　목포시가 수질 오염으로 악취가 발생하는 삼향천을 자연친화형 생태 하천으로 살리기 위해 오리를 대량 투입하기로 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2003-2007년까지 103억원을 투입,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마무리했지만 인근 대단위 아파트에서 하수가 곧바로 유입되면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삼향천 수질개선을 위해 오리 35마리와 함께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리가 수질개선과 정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드러나 수질 개선제 살포와 함께 오리를 대량 방목하게 됐다"며 "그동안 잉어, 마꾸라지 방목과 부래 옥잠 등 수생식물 식재 등으로 송사리, 자라 등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는 삼향천 수질개선 작업과 함께 휴식공원과 경관 조성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목포^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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