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도 검사를 주부가 맡는 주부수질 검사단을 자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덕남정수장 홍보관에서 수도꼭지 주부수질검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부 수질검사단은 한국부인회 광주시지부와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회원 등 회원 60명으로 구성됐다. 주부 검사단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정 내 수질검사를 맡아 안전성 등을 알리는 최일선 첨병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수질검사는 정수장이나 배수지 등 특정장소에서만 이뤄져 왔다.

수질검사단은 지난해 1만81가구를 대상으로 탁도, 잔류염소, 철과 구리 성분 등 5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올해도 이달부터 1만4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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