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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친정엄마와 한국서 추억 만들길”
광양제철소 포공사랑봉사단, 다문화가정 체릴린씨 가족 초청 눈길

  • 입력날짜 : 2013. 01.23. 00:00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포철공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이 다문화가정 사랑실천에 나서 화제를 낳고 있다.

광양시 중동에 사는 다문화가정 필리핀 체릴린 말라아리씨의 고향 가족을 초청, 내달 4일까지 광양에 체류토록 지원하고 있는 것.

늘 그리운 엄마지만 형편상 친정나들이가 쉽지 않아 아쉬움만 달랬던 이주여성 체릴린을 위해 봉사단은 지난 18일 어머니 에스트렐리 말라아리(68)씨와 언니 테레사 구즈만(50)씨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봉사단은 체릴린 가족이 한국에 머무는 기간동안 제철소를 비롯해 여수 오동도와 보성 녹차밭 등 지역의 가볼만한 곳을 두루 안내하고 있다.

또 이들 가족만을 위한 미니콘서트와 스키장 체험을 돕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포공사랑나눔봉사단 이재창씨는 “다문화 가족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며 “형편상 고향에 자주 갈 수 없는 체릴린씨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사단과 체릴린 말라아리씨의 인연은 지난 2010년 필리핀 러브하우스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통해 시작됐으며, 봉사단은 지난해 9월 체릴린씨의 고향집을 방문해 집수리를 해준 바 있다.

한편 포공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2006년에 구성된 이래 인근지역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방문 봉사는 물론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고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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