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정미(44·사진) 보건연구사가 2012년 행정안전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3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 연구사는 지난 2010년 호남 최초로 광주시에 반입되는 농수산물을 24시간 검사하는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헌신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학교 주변 등에서 수거한 식품들을 일제히 정밀 검사함으로써 유해한 식품이 판매되고 유통되는 것을 실제적으로 차단해 시민 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 앞서 서 연구사는 지난 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수준향상의 공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을 수상했다.

서 연구사는 “광주시가 식품안전 도시의 명예를 지키는 길은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매진할 때 가능하다”면서 “광주시 식품검사 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은 전국 최고다”고 강조했다.

또 서 연구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3년간 지급되는 매달 5만원의 시상금은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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