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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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의 길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광주폴리텍대학 김성민 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 입력날짜 : 2015. 08.10. 20:25
“인문계 출신인 제가 기술자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저를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최근 열린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이하 광주폴리텍) 금형디자인과 1학년 김성민(25)씨는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10일 광주폴리텍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김씨가 ‘태양광 재활용 분리 압축기’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씨가 발표한 ‘태양광 재활용 분리 압축기’는 흔히 사용하는 캔과 페트병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압축롤러를 통해 90%까지 부피를 줄여 재활용 처리하는 기계이다.

김씨는 자동 분류, 압축롤러 구동,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해 심사위원들에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는 김씨는 대학 내 매점 앞에 있는 쓰레기통을 보며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실현하게 됐다.

김씨는 “매점 앞에 쓰레기통을 보면서 위생 상 좋지도 않아 보였고, 특히 고생하시고 계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생각났다”면서 “언젠가는 이 아이디어를 실현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과정에서 지도교수로부터 대회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문계 고교를 졸업 후, 4년제 대학으로 진학했던 김씨는 진로탐색을 위해 떠났던 호주에서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갖게 됐다.

김씨는 “군 제대후 복학을 앞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면서 “호주 생활을 하면서 기술자들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모습을 보았고, 언어 외에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은 기술이라는 것을 깨닫게 돼 기술자로서의 삶을 꿈꾸게 됐다”고 언급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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