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개최 ‘굿쩐’으로 신명나게 즐긴다
전남문예재단, 소외계층 혜택 추진
축제 전용화폐·전용순환버스 제공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축제와 연계한 통합문화이용권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문예재단은 도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30일 목포 일대에서 열리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접해볼 수 있도록 전남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플러스사업 ‘마당플러스’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마당플러스’ 사업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이 세계마당페스티벌 기간 동안 목포 로데오 광장 일대에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전용 ‘굿쩐 환전소’를 통해 돈을 전용화폐(일명 ‘굿쩐’)로 환전해 거리 공연을 감상하고 문화상품을 구입하는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굿쩐’은 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화폐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한 후 공연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바구니에 담아주는 ‘흐뭇한 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은 또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목포 일대에서 순환버스(1일 3회 운영) 3개 노선(상동·북항동·용당2동)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순환버스는 해당 지역 주민센터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순환버스 운행 및 배차시간표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전남문예재단 통합문화이용권 담당자(061-280-5848)에게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여수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30% 연중 할인을 비롯해 여수 디오션 파라오션 워터파크 입장권 45% 할인, 동춘서커스 화순 특별공연 52% 할인 등 전남지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2천374곳에서 상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