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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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를 향한 ‘문화의 窓’ 활짝
亞문화전당 옛 전남도청 자리 16만㎡ 위용 드러내
오늘 전야제 후 내일 첫 개방…5개 원 순차적 공개
아시아 넘어 세계 속 ‘문화산업 발신기지’ 역할 기대

  • 입력날짜 : 2015. 09.02. 20:23
개방 앞둔 亞 문화전당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자 국내 최대 문화종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에 완공돼 4일 일반에 공개된다. 5개 원(예술극장·어린이문화원·문화정보원·창조원·민주평화교류원)의 시설을 갖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월말 공식 개관한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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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건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드디어 첫 개방의 시대를 맞는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역할에 대해 문화계는 물론 지역사회 안팎의 기대가 크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첫 삽을 뜬 지 10여년 만에 탄생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야외광장과 외부공간이 4일 일반에 첫 개방된다.

문체부는 전당 안쪽의 옥외공간을 시작으로 전체 시설 5개 원 중 예술극장과 어린이문화원·문화정보원·창조원 등 4개 원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한 곳인 민주평화교류원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11월 이후 문을 연다.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전당은 명실 공히 광주를 아시아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더불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한 문화의 창(窓)이자 세계 문화인의 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1980년 5월 시민군이 계엄군에 맞서 최후까지 버텼던 민주의 성지인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전당은 지상 2층, 지하 4층에 연면적 16만㎡의 국내 최대 복합문화시설이기도 하다. 2005년 전당 설계공모에 ‘빛의 숲’으로 당선된 재미교포 건축가 우규승씨가 설계했으며, 지하 25m를 파고 내려가 주요 시설의 90%를 지하에 건설한 독특한 공간이다. 주요 시설물이 지하에 건설됐지만, 곳곳에 설치한 채광정을 통해 빛이 쏟아져 전혀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향후 전당은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의 교류·협력을 이끌어내는 문화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결합시켜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생산·유통까지 시키는 발신기지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광주·전남이라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해 국내와 아시아를 아우르고 이를 발판 삼아 세계 속 문화창조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앞으로 전당의 부분 개방을 확대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 개방을 맞아 3일 오후 6시에는 전당 앞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시민과 함께 하는 무도회를 비롯해 아시아 음식문화 축제, 아카펠라 공연, 투어 등이 마련된다. 이후 4일부터는 어린이축제, 예술극장 개관페스티벌, 인문학 강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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