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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공예 가치 널리 알리겠다”
광주대 출신 설이환 동은소목공방 대표, 목칠공예 ‘대한민국 명장’ 선정

  • 입력날짜 : 2015. 09.03. 19:45
“앞으로도 동문들이 ‘대한민국 명장(名匠)’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광주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출신들이 잇따라 ‘대한민국 명장’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광주대(총장 김혁종)에 따르면 디자인학부 동문 설이환(48) 동은소목공방 대표가 ‘2015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설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명장 ‘목칠공예’ 분야에 뽑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된 사람들로 올해는 18개 직종에서 1명씩 선정됐다.

지난 2009년에도 광주대 같은 학부 동문인 기영락(57)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설 대표와 기 명장 모두 광주대에서 석사까지 마쳤다. 특정 대학 학부(과)에서 두 번의 명장을 배출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 출신인 설 대표는 대한민국 명장(96-18호·가구제작)이며 주요무형문화재 소목장 명예보유자였던 고(故) 설석철 선생의 막내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부친의 영향을 받은 설 대표는 지난 1993년 광주대에 입학한 뒤 공예작품과 가구제작에 남다른 열정으로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와 전국 공예품경진대회 등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설 대표는 지난 2009년 장성에 폐업한 제재소를 인수, 셋째 형(설영섭)과 함께 부친의 호를 딴 ‘동은소목공방’으로 신축하고 운영 중이다.

광주대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현재도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설 대표는 “목공예 기술을 더욱더 숙련해 후진들과 대중들에게 전수하고 세계 속에 우리 목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곽우섭 광주대 디자인학부 인테리어 전공 주임교수는 “한 학과에서 두 명의 명장을 배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광주대 디자인학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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