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큰잔치 광주도시공사와 인천시청의 개막전. 광주도시공사 김수정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슛을 날리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가정의 달’ 5월 광주에서 핸드볼 큰잔치가 열린다.

광주시체육회는 5-6월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핸드볼코리아리그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서울, 의정부, 삼척, 광주 등 8개 시·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5월과 6월은 광주에서 개최한다.

5월 대회는 오는 3-5일 여자부 2라운드와 남자부 3라운드 9경기, 6월에는 9-11일 여자부 3라운드와 남자부 4라운드 8경기가 각각 열리게 된다.

이번 광주대회에서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은 3일 오후 4시 대구시청(컬러풀대구)과, 5일 오후 4시 부산시설공단과 경기를 치른다.

내달 9일에는 오후 5시 대구시청(컬러풀대구)과 내달 11일 낮 12시에는 인천시청을 상대로 총 4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여자부 8개팀 중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홈경기에서 귀중한 첫 승을 따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주전 김수정과 정소영, 이수연 등을 주축으로, 부상에서 회복한 김예린과 김지희가 가세해 보다 더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기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유석진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이 안정되고 팀플레이가 살아나는 등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광주에서 개최되는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광주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주대회는 5월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에 개최돼 가족과 함께 관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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