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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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옥 강진군수
“일자리 창출·기업 유치 최우선 추진”
경제군수로 소임 다해 강진산단에 60여개 기업 유치
군민과 소통 강화 즐거움 함께하는 ‘여민동락’ 실현
첨단 농어업·6차산업 극대화·고부가 생명산업 육성
인프라 대폭 확대 명실상부 남도 최고 관광명소 건설

  • 입력날짜 : 2018. 07.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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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62) ▲강진중 졸업 ▲장흥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전남대 행정학 석사 ▲호남대학교 행정학 박사 ▲강진군청 지역개발과장, 군동면·칠량면(전)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전) ▲여수부시장(전) ▲민주당 전남도당 농산물유통발전특별위원장(현) ▲19대 대통령선거 강진군정당선거사무소장(전)
대담=오성수 본보 편집국장
강진군은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 기자가 대한민국 3대 보물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할 만큼 작지만 강한 곳이다. 르몽드 기자는 한국의 파란 하늘, 그 하늘을 담은 비취빛 고려청자,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과 유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곳이 강진이라며 극찬했다.

그만큼 강진은 산과 바다, 강, 들, 논을 모두 품고 있어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했다. 이렇게 살기 좋은 곳, 강진을 이끌 민선 7기 이승옥 군수는 폭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군민소득을 더욱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도청 국장과 여수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35년간 지방행정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군수 취임 소감과 군정운영 철학은.

- 감사하다. 민선 7기 제44대 강진군수로서 군민 여러분이 주신 소명을 받들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신명을 다 바쳐 강진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힘차게 걸어가겠다.

군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철학이자 핵심은 군민과의 소통이다. 말 그대로 군민들과 거리낌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겠다.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이란 말로 대변할 수 있겠다. 군정 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로 정한 것 역시 이 같은 저의 군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군민과의 소통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꼽았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강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반드시 성공해 내겠다. 일자리 창출이 곧 인구감소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강진산업단지를 임기내 분양 완료해 새로운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고용 인구를 적극 유입하겠다.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공무원 모두가 팔을 걷고 군민과 향우들이 협력해야 가능하다.

기업을 유치한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에 대한 보상 제도를 갖춰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

민간인 보상과 관련해 조례가 이미 있다. 여기에 보다 구체적으로 민간인 보상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기업 투자를 이끌어낸 군민이나 향우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다. 기업 규모나 투자에 비례해 최대한 예산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하겠다. 군 관련예산도 증액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현재로선 기업 투자가 실제 이어지는, 예를 들어 착공식을 가지면 바로 지급토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경우 승진에 도움이 되도록 인사상의 가점을 줄 것이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본다. 농림축수산업 분야 일자리 역시 새롭게 발굴해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첨단 농어업과 농수산물 가공·유통·직거래사업,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이승옥 강진군수와 오성수 편집국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강진산단 활성화에 대한 현황과 비전을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앞서 언급한 대로 일자리 창출이 군정 최고의 목표이므로 임기 내 강진산단 100% 분양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저와 공무원, 군민, 향우들이 모두 똘똘 뭉쳐 기업 유치에 나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올 것으로 믿는다.

현재 강진산단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나 광주에서 강진 성전까지 고속도로가 착공이 됐고 2022년을 완공 목표로 한창 공사중이다. 광주에서 성전까지 51㎞, 30분 거리다. 나주 혁신도시는 2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많이 좋아진다. 이런 이점을 이용해 강진산단을 임기 내 분양 완료하겠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와 올 지방선거 후보시절 강진산단 활성화에 대한 깊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공감대를 가졌다. 지사님과 이 부분에 대한 공약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겠다.

여기에다 광주와 강진간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하고 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 등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성과를 내겠다.

7월말 현재 강진산단 현황을 보면 전체 20만평 가운데 실제 기업들에게 제공될 부지는 12만여평이다. 나머지는 지원시설 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1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맺었고 3개 기업이 이미 운영, 가동중이다. 3개 기업은 현재 설계 또는 공사중이다. 잠재 투자기업 다섯 곳과도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경제군수로서 소임을 다해 3년 후에는 50-60여개 기업이 꽉 들어찬 강진산단을 만들어 보이겠다.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나주혁신도시와 연계를 통해 환경업종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스마트팜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지역 농업의 결합을 통해 정부의 농업정책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기업을 유치하겠다. 입주 환경업체의 생산 부산물인 퇴비와 열에너지가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기업유치 때 사전 설명회와 선진지 견학 등으로 주민들로 하여금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평당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 강진산단으로 오면 기업도 살고 강진도 더욱 풍요로워지기 때문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

▲강진군은 농어업이 주력산업이다.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그렇다. 지금의 농업은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다. 선심성, 전시성, 무작정 지원은 안 된다. 경쟁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생존할 수 있다. 그러기위해서는 기업농 중심의 농업이 필요하지만 농촌의 현실은 고령화와 여성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강진은 더욱이 다른 시군보다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지 않다. 그래서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으로 틈새농산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 농어업에 대해서는 생산보다 가공과 유통분야에 비중을 두고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농협과 같은 농업관련 기관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공약했다. 그리고 최근 군수 관사를 관광종합안내소로 전환해 군민 품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는데.

-강진관광은 이제 스쳐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게스트 하우스와 유스호스텔, 펜션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중저가 숙박시설을 적극 유치하겠다.

최소한 하루 이틀 강진에 머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작정이다. 하나의 예로 영랑생가에서 금서당, 사의재 구간을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조성해 강진읍내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전남도청 관광국장과 국내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여수 부시장을 역임해봤기 때문에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 특히 내년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강진으로서 관광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명실상부 남도 최고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

▲강진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 7기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주체적으로 나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지역적으로는 지방자치가 완전히 정착되는 시기이므로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룩해야 한다.

강진 발전을 위해서는 군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군민들께서도 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현명하신 군민들과 향우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항상 소통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군수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진심을 다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배려하고 화합해 자랑스러운 강진을 만들어 나가겠다. 우리 모두 함께 하나가 돼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강진군민의 힘과 지혜를 믿고 열심히 뛰겠다.
/강진=정영록 기자
/사진=김충식 기자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군민소득을 더욱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힌 민선 7기 이승옥 군수가 28일 오후 열린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황주홍 국회의원 등과 함께 도공에게 청자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과 간부 직원들과 업무회의, 배식봉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 위부터). /강진군 제공

●이승옥 군수 공약

◇일자리 창출
▲강진산단에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임기 내 분양완료
▲농수산물의 가공·유통에 중점을 둬 일자리 창출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적극 육성 실버 일자리 창출

◇농림·축·수산업육성
▲농림수산업을 6차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소득증대
▲스마트팜 대단위 아열대 채소, 과일단지 조성, 관광자원화

◇지역 관광산업 육성
▲영랑생가 문화벨트 구축
▲가우도 특성 있게 개발
▲전국최대규모 루지 테마파크 조성
▲중저가 숙박시설 유치

◇복지공동체 실현
▲청소년, 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복지강화
▲마을회관 및 기초생활복지 의료복지강화
▲노인일자리 사업 내실있게 추진, 생산적 복지실현

◇균형 발전
▲지방도 827호(까치내재) 터널공사 추진
▲강진읍 동문안 일대 개발
▲공무원교육원 이전 인근지역 개발촉진
▲방범시설 개선, 확대를 통해 방범사각지대 개선


강진=정영록 기자사진=김충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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