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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시인 첫 시집 ‘가련봉까지는 가야 한다’ 출간
내달 10일 첨단 광산구청소년수련관서 ‘樂포엠 콘서트’

  • 입력날짜 : 2018. 10.07. 18:50
“시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됐으며 시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

조성식(58·사진) 시인이 등단 이후 4년 만에 첫 시집 ‘가련봉까지는 가야 한다’(시와문화)를 펴냈다.

조 시인은 2014년 ‘아시아서석문학’ 시 부문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등단 이후에도 허형만 전 목포대 교수의 문하에서 꾸준히 시 작법을 익혀 지난해 ‘시와문화’에 재등단하는 등 내공을 키워오고 있다.

조 시인은 원래 낭송가로 시와 인연을 맺었다. 아시아서석문학 주최 전국빛고을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호소력있는 톤을 자랑한다. 토마토TV 락포엠에 출연해 시낭송가로서 기량을 뽐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조 시인은 시를 쓰는 목적에 대해 “시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됐으며 시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시의 모티브는 주로 자연에서 찾는다. 주말마다 등산을 하면서 마주하는 꽃과 나무, 숲길이 그의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물이 된다.

“두륜산 만일재에 올라서니/ 억새들이 백기를 흔든다/ 두륜봉의 기세를 등에 업고/ 가련봉을 향해 오르던/ 한 사람이/ 되돌아 가자고 한다/ 나는 가련봉까지는 가야한다며 앞장섰다/ 가련봉이 나의 외침을 들었는지/ 무서워 말고 오라 한다”

가련봉은 해남 두륜산에 솟은 봉우리의 하나이지만 어쩌면 시인이 도달하고자 하는 높은 문학적 경지를 의미한 것인지도 모른다.

허형만 시인은 발문에서 “조성식시인의 시는 따뜻하다. 우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고 그 마음 또한 따뜻하니 당연히 시들이 따뜻할 수밖에 없을 터”라고 평했다.

무안 출신인 조성식시인은 광주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및 광주시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조선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한편, 조 시인은 다음달 10일 오후 5시30분 첨단 광산구청소년수련관 2층 공연장에서 시집 출판기념 락(樂)포엠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시(詩)가 그린 달빛 풍경 속을 걷다’란 주제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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