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매장 이유몰 캡처

최근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리퍼브 제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새로 꾸미다’를 의미하는 ‘리퍼비시(refurbish)’의 줄임말로 고객의 변심으로 반품됐거나 백화점 또는 모델하우스에 전시한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되파는 제품을 의미한다.

이런 리퍼브제품은 새 제품이 아닌 중고 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오래 사용하지 않고 구성품이 재포장됐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는 그 시장과 제품에 대한 인식이 성립돼 하나의 제품군으로 차지하고 있다.

과거 리퍼브 제품은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구 위주였으며 오프라인에서 주로 판매됐으나, 최근엔 일반 의류나 생활용품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온라인으로 유통망이 넓어지는 추세다.

최근 한 매체가 리퍼브 제품을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기사에 등장했던 킴스닷컴, 이유몰, 떠리몰 등의 쇼핑 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동시에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리퍼브나 B급 제품은 재고 처리 성격의 상품이므로 물건 상태나 성능에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교환이나 환불 여부도 체크해봐야 한다고 당부한다.

리퍼브매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으며 지도 어플리케이션에 ‘리퍼브 매장’을 검색하면 거주 지역 인근 리퍼브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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