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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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힐링 여행’ 떠나보자
민속놀이 체험, 온천, 감성 골목여행 등 테마별 여행지 즐비
광주 서창 향토마을·충효동 오웬기념각 등 역사·문화 현장도

  • 입력날짜 : 2019. 01.31. 19:00
순천 낙안읍성.
설 연휴 남도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남을 찾는 관광객, 귀성객들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전통문화체험, 온천여행, 눈썰매장, 골목여행, 체험여행을 테마로 힐링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아 테마별로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한 ‘설 연휴 가볼만한 여행지’ 리플릿은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여행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다음은 설 연휴 가볼만한 여행지.

3대가 함께 떠나는 힐링 온천 여행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보성군이 직접 운영하며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바닷물과 보성군 내에서 생산된 차잎을 우려된 녹차물을 이용한 온천탕이다. 남·녀 해수 녹차탕과 황토방, 황옥방과 함께 야외 노천탕과 족욕탕 등이 갖춰 있다.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24 / ☎ 061-850-8740 / pool.boseong.go.kr
신안 해수찜

▶주변 관광지 : 보성차밭, 한국차박물관, 보성비봉공룡공원

◇신안 엘도라도리조트 오션스파랜드=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야외 노천탕, 최상의 소나무를 엄선해 불을 지피는 전통 불 한증막 등을 통해 겨울 피로를 기본 좋게 날릴 수 있다. 뜨겁게 데운 바닷물에 소나무 장작으로 구운 유황석과 아로마, 약초 등을 넣어 찜질하는 해수테라피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766-15 / ☎ 061-260-3333

◇순천 낙안온천=규모는 작지만 정수시설을 거치지 않은 천연온천수를 사용하는데, 지하 831m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에는 유황과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칼슘 등 13가지 성분이 함유되 있어 국내 온천 중 양질의 온천수로 손꼽히는 곳이다.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933 / ☎ 061-753-0035 / www.순천낙안온천.kr

◇화순 금호아쿠아나=100%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넥 샤워, 수중보행, 바디 마사지 등 수치료 시스템은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고,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알칼리성 리튬 성분 온천수로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다.
▶화순군 북면 옥리길 14-21 / ☎ 061-372-8000 / www.kumhoresort.co.kr

◇구례 지리산 온천랜드=온천수에 함유된 게르마늄과 탄산나트륨은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당뇨병, 부인병 등의 예방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사나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난 후 온천욕을 하면 개운하다.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1 / ☎ 061-780-7800 / www.spaland.co.kr

◇함평 해수찜=함평에서 나는 유황돌을 이용하며, 소나무 장작이 활활 타기 시작할 때쯤 유황 돌을 얹어 빨갛게 달아오를 때까지 구워내는데 그때 나오는 유황액이 해수와 섞이면서 산후통, 피부병, 관절염, 신경통 등 오래된 만성질환에 효과가 좋기로 유명하다.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길 589 / ☎ 061-322-9900

◇완도 해조류스파랜드=이 곳 해수찜은 혈액순환과 관절염, 어깨 결림에도 효과가 있고 노폐물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해조류 전시관과 체험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61번길 230 / ☎ 061-550-7000 / www.wandospaland.com

◇영암 월출산온천관광호텔=월출산온천은 1, 2, 3호 공의 온천공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항상 순수한 천연 온천수만을 공급하고 있다.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게르마늄을 비롯해 20여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된 맥반석 온천으로 불린다.
▶영암군 군서면 마한로 331 / ☎ 061-473-6311

◇담양 리조트 온천=담양온천은 대나무의 고장답게 대숲에 둘러싸인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남·여 대온천탕과 여러 가지 이벤트탕 및 노천탕, 야외수영장, 가족탕, 라운드로드풀, 웜풀, 유아풀을 갖추고 있다.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02 / ☎ 061-380-5111 / www.damyangresort.com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눈썰매장

◇화순 백아산 눈썰매장=백아산 관광목장 내에 있으며 캐나다에서 수입한 에어백 눈썰매와 썰매를 탄 채로 썰매를 이동시켜주는 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다.
▶화순군 북면 노기리 산 22 / ☎ 061-373-8080 / www.baekahsan.com

◇여수 에코힐즈=눈썰매장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 등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레스토랑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수시 소라면 서부로 321 / ☎ 061-691-0077

◇순천 월등관광농원 눈썰매장=월등관광농원은 2만여평의 대지에 사계절 썰매장, 수영장, 놀이동산, 연회장, 생태학습장,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순천시 월등면 월등로 242 / ☎ 010-5714-1171


추억으로 떠나는 감성 골목여행

◇담양 추억의 골목=근현대사,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영화촬영소, 옛날식극장, 7080거리, 추억의 학교 교실, 옛 만화방, 옛날식 방앗간, 문방구, 오락기기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 20(매주 화요일 휴무) / ☎ 061-381-9494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목포 옥단이길, 시화골목=옥단이길은 1897년 목포 개항이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조선인 마을을 연결하는 골목길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얽히고 설킨 핏줄처럼 선조들의 삶의 흔적들을 담아내고 있다.
▶목포시 보리마당로 14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70-80년대 추억의 거리로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득량역에서는 남도해양열차 S-train과 경전선 무궁화호가 설 때마다 득량역장의 낡은 풍금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8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골목=2009년 1,004m의 골목길을 벽화로 장식했기 때문에 천사벽화골목으로 명명됐다. 3구간은 벽화골목의 핫스팟 ‘허영만 벽화 갤러리’가 7구간은 역사 이야기로 이순신장군의 일대기와 여수의 옛 사진이 타일로 꾸며져 있다.
▶여수시 고소동 427-1번지


개성이 넘치는 체험여행

◇여수 예술랜드 3D 트릭아트 뮤지엄=AR 어플을 통해 체험하는 국내 최대 테마형 3D 트릭아트 뮤지엄이다. AR카메라를 통해 환상적인 영상을 만들고 가족,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관람객의 연출로 하나의 작품이 되는 아트공간이다.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 ☎ 061-665-0000

◇목포 자연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은 세계에서 단 2점 뿐인 공룡화석 프레노케랍토스와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발굴해서 복원한 세계적 규모의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목포시 남농로 135(용해동) / ☎ 061-270-8367

◇해남 두륜산케이블카=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두륜산케이블카는 서남해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이는 멋진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 ☎ 061-534-8992

◇강진 가우도 짚트랙=가우도는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해 ‘가우도’라고 부르게 됐다. 가우도 섬 정상에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의 청자 타워에 설치된 공중하강체험시설로 바다를 가르는 스릴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
▶가우도 저두출렁다리 입구(강진군 대구면 중저길 31-27)·가우도 망호출렁다리 입구(강진군 도암면 월곶로 471) / ☎ 061-430-3114
영암 전남농업박물관

◇여수 해상케이블카=여수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1.5km 구간의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로 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과 여수의 밤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 ☎ 061-664-7301

◇장흥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치유 효능이 뛰어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속에서 온 가족과 함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편안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러시설이 마련돼 있다.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 ☎ 061-864-0063 / www.jhwoodland.co.kr


설맞이 전통문화 여행

◇영암 전남농업박물관=농업박물관은 전통농경문화 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해 우리 삶의 옛 모습을 항상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여러 전통 농기구와 함께 농경문화의 발전, 사계절 농사정경, 현대농업 그리고 옛 농촌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53-11 / ☎ 061-462-2796
여수 밤바다 야경

◇국립나주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은 자연속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농업박물관은 전통농경문화 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하여 우리 삶의 옛 모습을 항상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여러 전통 농기구와 함께 농경문화의 발전, 사계절 농사정경, 현대농업 그리고 옛 농촌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 ☎ 061-330-7800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이 곳은 조선초의 문신(文臣)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고산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선생의 유적지로 녹우당이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 ☎ 061-532-1330


가족과 함께 역사·문화 즐기기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양림동 주민 센터 뒤에 펭귄모양의 이정표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들어가면 70, 80년대 마을이 전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펭귄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마을. 마을 주민들은 과거에 화재로 타 방치돼 있던 빈집을 치우고 버려진 물건을 가져와 동네 벽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마을 담벼락에는 ‘그때 그 시절 살아있음에 감사하자’고 새겨 놓았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펭귄 주막은 주민들의 사랑방, 조그맣지만 필요한 물건들이 다 있다. 공방 앞에는 마을 소식지도 붙어 있다.
▶광주 남구 양림동 201-64 / ☎ 062-607-4502

◇서창향토마을=서창향토문화마을은 뒤로는 백마산, 앞으로는 넓은 들과 극락강이 지키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의 촌락이다. 조선 중기 때 형성된 이 마을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했던 김세근 장군의 이름을 따 세동 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본래 한옥이 남아 있는 전통마을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전통문화와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마을로 조성됐다. 한편, 서창향토문화마을은 ‘만드리 풍년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광주 서구 눌재로 420 / ☎ 062-360-7725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취가정=북구 충효동 환벽당을 지나 오솔길로 들어서면 비스듬하게 기운 돌층계가 보인다. 그 돌층계를 따라 오르면 단아한 정자가 나타난다. 취가정이다. 취가정은 이 마을 출신인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다. 취가정 앞뜰에는 ‘취시가’ 라는 시비가 외롭게 서 있다. 김덕령 장군이 석주 권필의 꿈에 나타나 술에 취한 모습으로 읊었다 하여 ‘취가시’라고 부른다. 부귀영화도 공훈도 바라지 않고 오직 임금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만 가득했다는 김덕령 장군. 그러나 29살, 젊은 나이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세상을 뜬 김덕령 장군은 권필의 꿈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한 한 맺힌 노래를 부른다. 권필은 이에 화답하는 시를 한 수 지어 그의 원혼을 위로하니 뜻 있는 선비들의 슬픈 마음을 자아내는 감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광주 북구 충효동 397-3 / ☎ 062-510-1225

◇오웬기념각=오웬기념각 서쪽 정면에 출입문에 하나 있고, 북쪽으로 똑같은 모양의 출입문이 하나 더 있다. 동일한 모양의 출입문이 왜 두 개일까? 건축할 당시(1911년 즈음) 우리나라는 여전히 남녀유별이라는 사회적 관습이 엄격히 존재했였다. 이때문에 한 공간에 남녀가 같이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설계당시 남녀가 같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묘안으로 동일한 출입문을 양쪽에 배치해 남녀가 별도로 출입하게 했고, 오웬기념각 내부는 무대를 중심으로 가림막을 쳐서 남녀가 서로 볼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비록 서양식 건출물이기는 하나 우리나라의 풍습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잘 관리된 잔디밭과 여유로운 벤치, 그리고 고풍스러운 오웬기념각의 모습을 한 컷에 담으면 이국적 풍경이 잘 살아난다.
▶광주 남구 백서로 70번길 6 / ☎ 062-607-2331
박용철 생가

◇박용철 생가(용아생가)=나두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이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광주가 낳은 서정시인 용아 박용철은 영랑 김윤식과 함께 한국 시문학의 새 지평을 연 개척자다. 1930년대 문단을 휩쓸던 경향파에 대항해 순수서정시운동을 전개했던 용아의 생가는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앞 삼거리 근처에 있다.

‘박용철 생가’라는 표지판을 지나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100여m 들어가면 토석 담장에 둘러싸인 초가집이 나타난다. 지방기념물 13호로 지정된 이곳은 본채와 사랑채, 행랑채, 사당, 서재가 남아 있고 텃밭까지 포함하면 2천600㎡에 달하는 널찍한 집이다. 뜨락의 윤기 흐르는 동백잎, 초가이엉 얹은 담장이 조촐하면서도 정갈한 아름다움을 풍기고 뒷동산에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바로 이곳에서 용아가 나고 자랐다.

◇사직공원=옛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향수와 새 공간이 선물하는 문화적 향기가 적절히 버무려져 세월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쉼터다. 공원에는 각종 수목과 꽃의 조경이 잘되어 있고, 10개가 넘는 시비가 세워져 또 다른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제, 송순, 박봉우, 이수복, 윤선도, 김인류, 김덕령 등 우리 지역의 고금의 저명한 시인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공원 안에는 복원된 사직단과 광주문화콘텐츠진흥센터, 충혼탑, 연파정, 활쏘는 터인 관덕정 등이 있다. 예전의 팔각정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광주의 중심지를 볼 수 있는 사직공원 전망대가 신축됐다.
▶광주 남구 사직길 49 / ☎062-675-3280/임채만 기자

/김다이 기자


임채만 기자김다이 기자         임채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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