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흩어져 있는 복지 정보가 한 곳의 인터넷 사이트 모여 모든 시민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재단법인 광주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은 온라인 복지자료 공유방 ‘복지곳간’을 다음달 4일 공식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곳간’은 복지현장에 흩어져 있는 유·무형의 복지자원 중 사람과 지식분야의 복지자료들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 공유되는 정거장이다.

특히 사람과 지식분야의 공유의 장이 될 복지곳간 누리집은 복지뿐만 아니라 복지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도 공유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지식 나눔 활동가의 칼럼·노하우 제공 ▲질의 응답을 통한 시민의 궁금증 해소 ▲복지현장에서 각종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침 ▲공모사업 및 교육정보 ▲정책자료 ▲연구자료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유익한 각종 복지정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복지재단은 그동안 복지 현장을 대상으로 복지자원 공유의식 및 공유 가능한 콘텐츠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한 복지곳간 운영주체인 시민참여활동가(지식 나눔 활동가·곳간지기 활동가)를 모집·구성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식 나눔 활동가는 사회복지 및 그 외 분야 전문가로서 해당분야의 경험·노하우에 대한 각종 칼럼 작성과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온라인 피드백 기능을 수행한다.

곳간지기활동가는 55세 이상 순수자원봉사를 통한 재능나눔 참여자로서 복지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누리집) 검색을 통한 ‘복지곳간’ 해당 콘텐츠 자료 취합 및 등재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공유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7개 운영협력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공유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복지재단 장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광주복지재단은 온라인상에서 복지현장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제공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며 “복지곳간이 복지 현장의 종사자뿐만 아니라 광주시민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정보 공유의 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곳간은 복지정보를 필요로 하는 시민이면 광주복지재단 누리집(www.gjwf.kr) 전용 배너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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