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천재기사였던 이창호는 1975년 음력 6월21일 태어났다. 그의 일간(日干)은 병화(丙火)인 양화(陽火)이고 그 밑에 깔린 지지(地支)가 동방(東方)목(木)의 기운(氣運)이 강하다. 명운(命運)과 대운(大運)을 보면 전체적으로 북방(北方)수(水)의 기운이 그의 학문성을 살게 하고 서쪽의 금기(金氣)가 그의 재능을 세상에 드러나게 해서 현실에 인정받게함을 알 수 있다.

천간(天干)의 금(金)의 기운 대운인 17세부터 10년간의 신사(辛巳)대운과 27세부터 10년간의 경진(庚辰)대운때 상금으로는 100억원 이상의 돈을 벌었고 수많은 세계기전에서 연전연승을 했다. 바위처럼 웃지 않고 포커페이스와 같이 아무런 표정도 읽을 수 없고 앉아있는 모습이 마치 부처님처럼 크고 묵직하다 해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돌과 바위를 금(金)의 기운(氣運)이라 하는데, 참으로 묘하게 천기(天氣)에서 필요한 것이 별명과 일치가 된다.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었던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 또한 이창호와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의 사주는 1874년 양력 11월30일 태어났는데 그의 사주도 지지에 동방목의 기운이 강하고 가장 필요한 기운이 금(金)의 기운이었다. 그가 최초로 국회의원이 된 해가 1900년 경자(庚子)년의 일이고, 1940년 전시내각의 수반이 된 것도 경진(庚辰)년이었다

그는 당시 독일에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의지로 맞섰던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였다.

1940년 5월13일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독일이 패망하는 그날까지 싸우겠다는 전쟁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강력하고 무너지지 않는 기상이 모두 금(金)의 기운과 일치가 된다.

이창호와 처칠은 관상학에서 볼 때 일치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입인데 두 사람은 항상 입을 꽉 다물고 힘을 주니 항상 입 꼬리가 살짝 내려와 있다. 너무 내려오면 모든 복(福)이 흘러버리지만 두 사람은 적당히 내려와 있다. 입 끝이 올라간 것이 양(陽)의 기운이라면 입의 끝이 내려온 모양을 음(陰)의 형상이라고 한다. 처칠과 이창호의 입은 심모원려(深謀遠慮)의 대표적인 음(陰)의 형상이다. 깊이 고려하는 사고와 멀리까지 내다보는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다 천기에서 부족한 것을 살아가면서 얼굴, 골격, 기색, 자세, 행동으로 모두 보완됐다. 얼국, 골격, 기색, 자세, 행동을 보는 것이 관상(觀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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