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금)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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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는 “새해 지역 발전을 위한 분야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군수는 새해 군정의 중심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일자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강진산단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근로자를 위한 정주시설 확충과 쾌적한 산단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연계를 강화시켜 구직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상권 환경 개선과 특화거리 조성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도 꼼꼼히 준비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힘쓴다. 생활밀착형 체험관광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남도택시 1번지 관광택시’ 등 새로운 관광모델을 운영한다.
전남도 시책인 ‘가고 싶은 섬’ 중 방문객 1위인 가우도를 관광·레저·휴양시설을 갖춘 ‘강진 관광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가우도 일대 9만여평 부지에 2024년까지 3천700억원의 민자를 투자해 380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과 풀빌라 160실, 해상케이블카와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지방정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고 다산박물관 앞 유휴부지에 다산의 시를 주제로 한 애절양 공원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공·유통 활성화 사업에 행정력을 지원한다.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지역 농산물 선순환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강진쌀 판매 활성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100년 후 미래를 설계하는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강진읍 원도심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함께 LH와 함께 추진하는 동성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과 군동면 1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청자촌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강진산단 근로자, 청년가구, 도예 분야 예술인,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한다.
매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모든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고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로 고립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건강한 노후를 보장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짝처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는 ‘배려(配慮)’의 마음과 근검 절약·겸손함, 상생·신용을 중요시하는 병영상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약속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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