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우리말겨루기'

오늘 오후 방송될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네 조의 특별한 도전자들과 함께한다. 34년 차 부부의 찰떡 호흡을 보여 줄 함익병·강미형 조, 미녀 붕어빵 ‘모녀’ 서정희·서동주 조,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부자(父子)’ 유동부·유태정 조, 춤 실력도 ‘부전여전’ 이만복·이정우 조가 출연하여 상금 일천만 원이 걸린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도전자들은 ‘우리말 명예 달인’을 달성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가족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언제나 진솔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는 함익병, 강미형 부부. 특히, 부인 강미형은 우리말 관련 책까지 구입해 매일매일 공부하며 열의를 보인 반면 남편 함익병은 일찌감치 포기했다는데! 또한 이들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겨루기에 들어가자 티격태격하며 의견 차이를 보였던 함익병, 강미형 부부. 과연 이들은 34년 차 부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말 겨루기에 처음 도전하는 서정희는 친구 같은 딸 서동주와 함께 <우리말 겨루기>를 찾았다. 서정희는 서동주와 온종일 같이 있고 싶어 나왔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서정희는 60세라는 나이를 믿지 못할 만큼의 놀라운 유연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다른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도전인 서동주는 지난 출연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겨루기에 임했다. 과연,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1등을 쟁취할 수 있을까?

가족의 사랑으로 시련을 이겨 낸 제빵사 가족 유동부, 유태정 조!

흉선암에 걸려 투병 중인 아들을 위해 건강한 빵을 만들게 된 사연을 전하며 감동을 주었다. 아들 유태정은 아빠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어느덧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제빵사로 일하고 있다. 부자(父子)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면 어떠냐는 MC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 아들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또, 그들은 ‘우리말 명예 달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90년대 인기 그룹 잉크의 반가운 얼굴, 가수 이만복과 딸 이정우 조! 7년 전 아들과 함께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2등을 차지했던 이만복은 이번엔 딸과 함께 도전을 시작했다. 딸 이정우는 오빠보다 자신의 실력이 낫다며 이번에는 기필코 1등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만복은 딸 이정우와 함께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보여주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 또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문제를 맞히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과연 이만복, 이정우 부녀는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월요일 저녁의 특별한 시간, <우리말 겨루기>! 가정의 달 5월! 과연, ‘우리말 명예 달인’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 가정의 달 기획 편은 오늘(10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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