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이틀만에 4천7백만원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11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7백만6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11.65%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689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이 이어지면서 이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새벽 한때 4천만원 이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4일(현지시간) 북미 비트코인 채굴협의회 결성 소식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긍정적인 평가에 상황이 급반등했다.

도지코인도 반등에 성공해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6.19% 상승한 437.8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436원, 436.5원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개당 310만원 대를 회복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22.85% 상승한 318만8천원이다. 업비트에서의 가격은 317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반등했다.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6.2원(17.10%) 오른 1,138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15.06% 오른 4.545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539원(17.87%) 상승한 3천555원이고, 연파이낸스코인은 45.72% 상승한 5천792만6천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2만5천950원(41.06%) 오른 8만9천150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90만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23만2천원(34.73%) 상승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35.28% 상승한 1만3천210원에, 이오스는 26.21% 오른 6천64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한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2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결성 소식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가상화폐 시장을 또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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