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시세, 도지코인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8일 오전 4천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14만4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4.28%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1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오후 6일만에 4천500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5일째 4천만원~4천300만원 사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의 소셜 웨이보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주요 사용자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천100만원대로 떨어졌다.

또 앞서 4일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깨진 하트 이모지를 올려 부정적인 기류를 부추겼다.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 시세는 400원을 밑돌았다.

도지코인은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9.6원(9.10%) 하락한 395.8원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393원과 390.8원이다.

도지코인은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여만에 300원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00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29% 하락한 305만6천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306만4천원이다.

이 시각 빗썸에서 30여개 종목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1원(6.50%) 하락한 1천21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0.32원(6.83%) 내린 4.362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288원(9.52%) 내린 2천738원, 연파이낸스코인은 5.50% 하락한 4천837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6.47% 내린 7만1백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71만4천5백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4만9천원(6.42%) 하락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8.89% 하락한 1만1천780원에, 이오스는 7.53% 내린 6천26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은 42만6천8백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81% 하락했고, 에이다는 1천885원으로 하루 전보다 3.53% 하락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진 가상화폐는 '에이아이워크'이다.

에이아이워크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75% 상승한 11.79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아로와나토큰(28.09%)과 코넌(26.0%), 메탈(20.28%)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가상화폐 약세의 뚜렷한 요인을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이 계속 '위험선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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