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문 담양축산농협 조합장이 최근 농협사료 주주총회에서 이사에 선임됐다.

농협사료 이사로 선임된 강종문(61) 담양축산농협 조합장은 전남도의원(재선) 재직 당시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감각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실사구시를 실천한 도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강종문 조합장이 초선임에도 농협사료 이사로 선임된 것은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농협사료는 중국의 급격한 수요량 증가와 남미 주요 재배지의 일기 악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곡물가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 급여 반납(10%), 업무용 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원가·비용 절감 관련 추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심도 깊게 논의 중이다. 축산인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강종문 조합장의 식견과 함께 정무적 능력이 필요한 게 이사 선임 배경이 됐다.

강종문 농협사료 이사는 “농협사료 이사에 선임된 것은 담양 축산인의 관심과 열정 덕분”이라며 “농가시설 지원, 맞춤형 드림 서비스 제공, 디지털 컨설팅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과제 수행 등 미래 대비 신사업과 인력 혁신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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