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5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이바이러스, 여름 휴가철 등 대외 위험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해수욕장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안군 지정 해수욕장 15개소 중 흑산 홍도해수욕장을 제외한 증도 짱뚱어해수욕장 등 14개소를 개장·운영할 예정이었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 확산세가 거세져 미개장 해수욕장 5개소를 추가 지정, 총 9개소로 축소 운영할 방침이다.

개장 해수욕장은 증도 우전 해수욕장를 포함한 9개소이며 미개장 해수욕장은 증도 짱뚱어해수욕장 등 6개소로 이 중 자은 백길 해수욕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해수욕장 축소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않더라도 방역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발열 체크, 안심콜 시행 등 개장 해수욕장과 동일한 대응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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