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것이 없는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가을에 떨어질 수북한 양의 낙엽보다 영원까지 메아리칠 수 있는 씨를 가진 열매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박백희(61) 목포시연동주민자치위원장이 소외계층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목포시연동자생조직연합(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과 함께 중복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8개 경로당에 수박, 떡, 음료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5월6일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70상자, 아기기저귀 26팩(3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목포사랑운동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 말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관내 저소득 불우이웃을 위해 겨울이불 세트, 방한모자, 방한양말 및 어린이를 위한 블록 장난감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으며 이 중 150만원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부담했다.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16일 초등학생을 위한 마스크 600장(90만원 상당)을 관내 연동초등학교에 기부했고 9월3일 첫 임기를 시작한 박 위원장이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이·취임식을 마스크 기부로 대신했다.

이 밖에도 박 위원장은 여러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6·25참전용사 위문 10회, 사랑의연결고리장애우봉사 15회, 가정사랑운동협의회봉사 30회, 법무부보호관찰대상자봉사 10회, 이동청소년 안전교육봉사 10회, 국민안전교육봉사활동 30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2개월 동안 연동 지역 8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용당1동, 용당2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백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 알려지게 돼 부끄럽지만 작은 정성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나눔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과 저소득 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 위원장은 목포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부회장, 법무부법사랑보호관찰명예보호관찰관, 법무부보호관찰위원회감사, 법무부보호관찰 원호 및 위업분과위원장, 대한산악협회목포시협회이사, 목포시작은도서관운영위원, 가정사랑운동협의회조직위원장, 목포시우리동네문화통장, 행복나무봉사회고문,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전남지회고문,국민안전교육원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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