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최근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열린 제1회 여수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을 위해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제1회 여수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를 개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제1회 여수청년페스타 토크 콘서트는 여수시가 주최·주관하고 26명의 여수시 제4기 청년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됐다.

행사는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지역 청년들의 문화공연, 전남 잡스퀘어 청년 일자리 상담, 여수시 보건소 심리 상담 등으로 알차게 운영됐다.

청년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일자리, 재테크, 결혼·육아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 뿐만 아니라 오픈 채팅방을 통해 즉석에서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교류하기도 했다.

청년 일자리 분야는 송수종 한국고용정보원 박사를 초청해 청년 고용정책 현황, 문제점, 대안을 발표하고 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강현태 여수시의원이 자리를 지키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재테크 분야는 권욱 강사(전남대평생대학원 부동산 과정)가, 결혼·육아 분야는 최진숙 교수(순천제일대)가 강연을 맡아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며 “청년들 간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와닿는 지원 사업과 정책을 통해 여수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기 활동가들은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여수시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수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여수=김진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