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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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이 일자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자리 전담팀’을 구성, 먹고사는 문제인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최근 15-64세 고용률 63%, 취업자 수 4만6천명,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478개 달성을 목표로 한 2022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 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남악·오룡신도시 조성 이후 무안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9만1천여명에 이른다. 평균 연령은 43.3세로 전남 군(郡) 단위 중 가장 젊다.
산업구조는 1차 산업 31%, 2차 산업 16%, 3차 산업 53%로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과 3차 산업인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종사자 규모 별 사업체 수와 경제활동인구 수,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률이 소폭 감소하고 실업률은 약간 증가했다.
고용률 감소에도 상용근로자 수(1천200명↑)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늘어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군은 하반기 코로나 유행이 정점을 지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분야 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민간부문 일자리는 1만478개 창출하되 단기·계절적 일자리를 지양하고 정규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직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 취업·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 별로는 직접일자리 창출(공공),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취·창업 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지원 등 7개 분야 총 259개 사업에 806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47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직접일자리 창출사업은 어르신, 취약계층, 저소득층, 구직자 등에게 지역 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악신도시 조경·공공시설물 관리 ▲공공근로·지역공동체·지역방역 일자리사업 ▲청년 마을로, 청년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 ▲방과후학교 운영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등 153개 사업으로 총 341억원을 투입해 연간 4천15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은 ▲남악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마케터 양성 ▲여성취업 창업교실 운영 ▲청년창업농 역량강화 27개 사업에 총 19억원을 투입, 1천358명에게 양질의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서비스 사업은 ▲목포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무안고용복지센터 운영 ▲청년센터 운영 ▲청년 플랫폼 조성 운영 등이 있다. 무안군의 분야 별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10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해 3천398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 서비스한다.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은 ▲청년근속장려금 ▲청년채용 축하금 지원 ▲고용승계사업장 지원 ▲청년희망디딤돌통장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 ▲청년주거비 지원 ▲4050 희망일자리 장려금 등 11개 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규모는 총 695명이다.
총 31억원을 투입하는 취업·창업지원 사업의 경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 ▲동행일자리 지원 ▲창업활동비 지원 등 24개 사업으로 563명에게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비전 2040 무안군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용역 ▲무안국제공항 항공화물 유치방안 수립용역 ▲오룡복합문화센터 건립 ▲남악신도시 체육시설확충 등 18개 사업에 총 89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 부문 기업 유치·지원은 16개 사업에 총 122억원을 투입, 지역에 맞는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유치하게 된다.
무안군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8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 69개 사업을 통해 1만4천195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수정 미래성장과장은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앞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청년과 여성, 중장년, 취약계층의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구직 걱정 없이 무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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