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ACC빅도어에서 열린 k-pop댄스공연

광주관광재단이 추진 중인 ‘2022 광주 K-POP 정기공연’이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 금남로 4가역, 금남나비정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주 K-POP 정기공연’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7회차까지 총 6천여명을 맞이했다.

해당 공연은 주말 도심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광주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빛고을 댄서스, JCT 등 지역 유명 댄스팀이 대거 출연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릿댄스, 댄스배틀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봄 나들이 시기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ACC하늘마당을 찾은 외국인 및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Mnet 스우파, 스걸파 등 댄스 프로그램 인기로 인한 관심과 K-POP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K-POP 정기공연’에서는 충장로 일대에서 춤을 배우고 공연하며 스타의 꿈을 꿨던 글로벌 스타들의 발자취와 2000년대 NC웨이브(구, 밀리오레)에서 매주말마다 진행됐던 댄스공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1일에도 ACC하늘마당에서 K-POP 정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메가크루 퍼포먼스, 프리스타일 댄스 등 다이나믹한 댄스공연과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오매나 네이밍 데이’ 기념 특별 K-POP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광주관광재단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POP 관광도시 광주에서 매주 주말마다 만날 수 있는 특별한 K-POP 정기공연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외 K-POP 팬덤과 댄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광주에 오셔서 대중적인 K-POP댄스부터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트릿댄스까지 마음껏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BTS 제이홉, 에이티즈 윤호 등 글로벌 K-POP 스타들을 배출한 광주시는 K-POP 스타의 거리 등 관련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광주관광재단은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K-POP 관광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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