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내년 현안 사업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는 19일 “내년 정부 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심의됨에 따라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정부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손점식 부시장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 등 내년 시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은 전남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사업(300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소안마을, 조례마을, 황전·월등 총 186억원),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320억원) 등이다.

시는 현재까지 국비 공모를 통해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 970억원 등 32건 1천3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 9일에는 소병철 국회의원실에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소병철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 시와 함께 예산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국회 예산 심의 대응, 설득 논리 개발 방법, 사전 이행 절차 등을 수록한 국비 확보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국비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 예산은 기획재정부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국회 각 상임위원회 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심사·의결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된다.

손점식 부시장은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열악한 시 재정 구조상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수시 방문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2023년 현안 사업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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