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4-H연합회 회원인 강수성(26·묘량면·사진)씨가 최근 ‘전남도 청년4-H 과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전남도 청년4-H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명 중 치열한 발표 평가를 거쳐 14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자는 내년 ‘청년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사업’으로 4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선발된 강수성씨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심각한 농촌지역 문제를 논둑에 상사화를 심어 ‘상사화 영광 쌀 특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과 관광지 조성,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강씨는 어릴 적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가 꿈이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농업고등학교, 농업대학교를 다니며 꾸준히 준비했다. 졸업 후 아버지와 함께 전문적으로 유기농 쌀 생산 기술을 배웠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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