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군청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산불 조심 기간에 앞서 무인감시카메라, 진화차, 개인 진화장비 등 산불 진화장비 일체를 정비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46명의 진화대원을 거점별 및 읍·면 책임 구역으로 배치해 산불 취약지 순찰과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에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전통시장과 관광지,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서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와 영농 쓰레기 및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캠페인을 실시해 산불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홍준 산림정원과장은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